대중적 인기가 높은 자카르타 주지사인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이 어느 정당의 지지도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2024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출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음 달로 5년의 주지사 임기가 종료되는 53세의 아니스 바스웨단 주지사는 여러 여론 조사에서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정당이 나를 지명하면 대선에 출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내가 선거운동을 하기도 전에 여러 여론 조사의 결과가 나에게 더 신뢰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2024년 인도네시아 대선의 잠재적인 후보자로는 국방부 장관인 Prabowo Subianto와 중부 자바 주지사 Ganjar Pranowo가 있다.
분석가들은 아니스 바스웨단 주지사가 동남아시아의 가장 큰 도시 중 한 곳의 수장이라는 그의 인기로 인해 대통령직의 선두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니스 바스웨단 주지사는 2017년 자카르타에서 강경 이슬람 단체의 도움을 받아 선거에 당선되었다. 하지만 경쟁자인 전 주지사였던 중국계 기독교인인 Basuki Tjahaja Purnama는 이슬람을 모독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투옥되었다.
수도 자카르타 주지사 5년 치적에 대해 그는 “사람들은 나에 대해, 내 견해에 대해, 내가 공직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 왔다. 5년 동안 근무했으므로 현실과 실적에 따라 저를 판단하세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10월 16일부터 자카르타 주지사로 재직한 Anies Baswedan은 2022년 10월 16일 임기가 종료된다. 이에 자카르타 주의회는 9월 13일 Jakarta 주지사 및 부지사 대리인 후보 3배수를 선발해 내무부에 올렸다.
DKI 주지사의 임시 대리자(Pejabat sementara -이하 Pj)는 대통령 낙점으로 오는 2024년 선거 전까지 근무하게 된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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