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 23만5천건 발급돼 코로나19 이후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급감한 여권 발급량이 최근 빠르게 늘어 예년의 절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우리 정부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5∼7월 석 달간 우리나라 여권 발급량은 평균 약 22만 건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한 달 평균 여권 발급량이 40만 건 정도임을 고려하면 과거 발급량의 약 55%까지 올라선 것이다.
올해 1, 2월만 해도 여권 발급량은 각각 6∼7만 건 수준에 머물렀으나 정부의 일상 회복 발표를 앞둔 3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여권/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한 해외입국자가 국내 예방접종완료자 및 pcr 제출자 스티커가 붙은 여권을 방역 관계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2/09/PYH2022032107790001300_P4.jpg)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내 여권 발급 수요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2020년 초부터 대폭 줄었고 이 때문에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 여권 전면 발급 시기를 2020년 연말에서 약 1년 정도 늦추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는 일반 여권 재고 소진을 위해 차세대 여권과 병행해 종이 재질의 일반 여권 발급도 다시 진행했다.
한국 외교부는 올 연말이 되면 여권 발급량이 좀 더 늘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발급량이 과거 동 기간 발급량의 60%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권 발급량은 항공 수요량 맞물려 있기 때문에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회복하는 데는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정도가 되면 예년 발급량의 70∼80%까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c) 연합뉴스-HanIn Post 협약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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