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ied Harvest,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미국에 본사를 둔 Allied Harvest North America(AHNA)와 Charge CCCV(C4V)는 지난 25일, 뉴욕 주재 인도네시아 총영사관에서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HNA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뿐 아니라 Krakatoa Technologies와 트럭용 칩 생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배터리 공장은 술라웨시 남부 반탱(Bantaeng)에, 트랙터용 칩 공장은 자바 서부 Karawang에 건설될 예정이다.

AHNA의CEO Muhammad Shamsi Ali는 “C4V와의 합작 투자는 2022년 6월 9일에 체결된 MOU의 후속 조치”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이 프로젝트를 위한 초기 투자는 3억 달러”라고 덧붙였다. Karawang의 트랙터와 전기차용 칩 공장은 2022년 9월에 가동 예정이다.

AHNA는 벨기에,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에서 운영되는 뉴욕 기반 투자 회사 Allied Harvest Ventures Ltd의 자회사이며, 배터리 및 녹색 에너지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AHNA는 Bantaeng에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 외에도 Batam 및 서부 자바에서 농업 장비 및 전기 트랙터 생산, 남부 술라웨시의 Sinjai 및 파푸아의 Keerom에서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포함하여 인도네시아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개발된 제품에는 4륜 전기 트랙터와 3륜 오토바이, 전기 자동차 충전기(EVC) 등이 있다.

일반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와 달리 AHNA는 트랙터, 수확용 기계, rotavators 및 plow 기계 등과 같은 농업 장비에 전기 에너지 소스를 공급하는 또 다른 틈새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다.

Allied Harvest는 전기 자동차 및 농업 기계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석탄 가스화 및 탄소 포집과 같은 다양한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이 파푸아의 Tangguh를 포함한 여러 석유 및 가스 작업 지역에 적용되었다.

ANHA의 큰 잠재력은 자동차와 농기계용 칩 생산이다. 중국 및 기타 공급 국가의 생산 중단으로 인해 전자 칩 공급 제약이 인도네시아 및 기타 여러 국가의 자동차 및 기타 장비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ANHA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실현된다면 인도네시아가 대안 칩 공급업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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