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관광산업의 현재

2015년 3월 2일

인도네시아 관광산업은 계속 발전해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중앙통계청(BPS)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서부와 동부 지역 내 발전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앙통계청(BPS)은 작년 한 해 국내 외국인 관광객들의 성급 호텔 투숙현황을 살펴볼 시 오직 4개 주에서만 매일 평균 1,000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투숙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했다.

국내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발리의 경우 일 일당 투숙객 수가 18,743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수도 자카르타(6,671명)가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리아우 주(2,547명)과 서부 자와(1,731명)순이었다.

하지만 국내 관광객들의 경우는 좀 달랐다. 국내 관광객들에게는 자카르타가 일 일당 투숙객 수 19,547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로 기록되었고 서부 자와(16,21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동부 자와의 경우 8,456명을, 중부 자와의 경우 7,830명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관광객들에게는 발리가 5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작년 한 해 발리 내 성급 호텔의 일 일당 국내 투숙객 수는 7,439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작년 한 해 인도네시아 성급호텔 내 일일 평균 투숙객의 수는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35,207명, 국내 관광객의 경우는 98,782명을 기록했다. 아래 그래프를 통해 그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B5(2)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국적 기준으로 살펴볼 시 아시아 국적의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2013년 한 해 1,634,149명의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를 찾았으며 그 뒤를 말레이시아(1,430,989명)가 이었다. 관광객수로 3위를 기록한 국가는 호주(997,984명)였다. 한국의 경우 2013년 인도네시아를 찾은 관광객의 수는 343,627명이었으며 중국은 807,429명, 일본은 491,574명 이었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의 자료에 따르면2014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숫자는 328,122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들 중 한국인 방문객이 6위를 차지했다. 작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국가별 순위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중국, 일본, 한국, 인도, 미국, 영국, 프랑스 순이었다. 한편 한국인 방문객이 즐겨 찾는 곳은 1위가 발리(145,459명), 2위가 자카르타(93,235명), 3위가 바탐(61,116명), 4위가 빈탄(18,3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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