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섬유·의류업계 근로자 임금 인상 논의 시작

캄보디아의 생활물가 상승으로 섬유·의류업계 근로자들의 최저임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호치민 지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가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섬유·의류 및 신발 산업 종사자들의 최저임금을 내년부터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최근 협의에서 노사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달 말과 9월 중 추가 회의를 통해 조율할 예정이다.
섬유·의류산업 노조 측은 최소 20달러에서 최대 50달러까지의 임금 인상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캄보디아 섬유, 의류, 신발, 여행용품 근로종사자의 최저임금은 전년 대비 2달러 인상된 월 194달러이며 주거 및 교통비 지원 명목의 7달러를 추가로 받고 있다.

캄보디아는 섬유·의류산업에 1100개의 공장과 75만 명의 근로자가 있으며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40% 증가한 66억 달러를 수출하며 캄보디아 외화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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