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일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지역대표회의(DPD)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정부는 다시금 동남아시아 내 세 개의 시간대를 하나로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통일된 시간대는 아세안국가들 내 은행, 투자분야에서의 업무진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 기업들의 활동을 도울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날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말레이시아 정부 대변인은 “아세안국가들 내 시간대 통일은 국제무대에서의 우리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시장이며 이에 우리는 협력하여 유럽, 미국, 중국, 인도 등의 다른 단일시장들과 경쟁하여야만 한다”고 전했다며 지난 25일 콤빠스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르만 대변인은 여전히 통일된 시간대는 하나의 아이디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통일된 시간대는 투자의 효율성 역시 증진시킬 것이다. 이에 시간대 통일에 대해 연구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이르만 대변인은 덧붙였다.
지난 6일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대통령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을 시 조코위 대통령과 라삭 (Razak) 말레이시아 총리 역시 이 점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조코위 대통령은 “이는 아세안 국가들 내 연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한바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는 세 개의 시간대가 있으며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GMT)+7, GMT+8, GMT+9 시간대를 채택해 사용해오고 있다. 미얀마는 예외적으로 GMT+06:30 시간대를 채택했다. 영토가 넓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국내에서도 그 시간대가 다른데 자카르타의 경우 GMT+7를 파푸아의 경우 GMT+9를 채택했다.
지난 24일 이 점을 제하고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야 양국 정부 관료들은 국제공용어인 영어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의 언어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인도네시아어와 말레이시아어의 통합에 대해서도 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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