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인플레이션 4.94%, 2015년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인도네시아통계청(BPS)에 따르면, 2022년 7월 인도네시아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4.94%로 201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인플레이션 상승은 최근 발생한 일부 국내 식품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다. 통계청 Margo Yuwono 청장은 가격 급등은 주로 악천후 조건에서 공급망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식품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카옌 고추, 붉은 고추, 샬롯 등과 같은 채소 제품이다.

Margo 청장은 1일 “Cianjur, Brebes 및 Banjarnegara와 같은 여러 채소 생산 지역은 높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생산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에너지 가격의 상승도 인플레이션에 기여했다. 정부는 2022년 7월 Pertamax Turbo 가격이 12% 인상되는 등 에너지 가격과 관련된 여러 조정을 진행했다.

7월 10일 이후 Pertamina Dex 20%, Dexlite 16%, LPG 12kg는 14% 상승했다.
또한 정부는 올해 7월 1일부로 3,500볼트-암페어급의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이 또한 지난달 인플레이션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방학과 Eid al-Adha도 인플레이션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여 공공 소비 증가를 부추겼으며, 항공 운임의 상승도 영향을 받아 지난달 인플레이션에 0.11% 기여했다.

이러한 부분들은 주로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항공 이동성 및 항공 연료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2022년 7월 인도네시아의 치솟는 연간 인플레이션은 여러 국가에 비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유럽연합(EU)은 6월에 9.6% 상승을 기록했으며, 7월에는 미국 9.1%, 영국 8.2%, 프랑스 5.84%, 한국 6.34%가 상승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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