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선수 캐디는 대회 골프장 캐디로 밝혀져… 현대 스타게이저 공식 전용차량으로 35대 제공
(한인포스트) 아시아태평양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상금 75만 달러)에서 필리핀의 프린세스 메리 수페랄(Princess Mary) 선수가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토) 최종 경기 3 라운드에서 Princess Mary 선수는 경기 내내 안정된 샷으로 스타탄생을 예고했으며, 오늘 프로데뷔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시아권 최우수 선수로 우승컵과 10만 달러 상금을 받았다.
이에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필리핀의 Princess Mary 선수가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근무하는 인도네시아 캐디를 택해서 어려운 코스를 잘 풀어나갔다고 전했다.
3라운드 최종전에서 기대를 모았던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18일부터 사흘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린 이번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은 20일(토) 마지막 3라운드에서 기대를 모았던 리디아 고, 이보미, 김효주, 유소연 선두권 선수들은 어려운 경기를 풀어내야 했다.
이 가운데 유소연 선수는 전날 공동 4위 4언더파에서 오늘 5언더파로 기량을 발휘해 한국 선수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한국계 선수인 리디아 고 선수도 오늘 2언더파로 경기하면서 종합 순위 8언더파로 3위했다.
또한 이보미 선수 2언더파로 6위, 김효주 선수 1언더파로 8위, 황유민 선수 이븐파로 12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하지만 단체전에서는 한국1팀인 유소연 이보미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한인동포들은 한국선수를 따라가면서 응원했다.
기대를 모았던 3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의 주전 선수들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자 아쉬운 탄성이 터져 나왔다.
Simone Asia Pacific Cup은 각 나라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참가 선수들도 화려하게 출발했다.
한국 대표 선수는 2020 한국여자오픈을 우승하며, 5개국 내셔널타이틀을 석권한 유소연(한국·32)과 KLPGA투어 4승, JLPGA투어 21승을 기록하며 프로통산 25승을 기록 중인 이보미(한국·34), 롤렉스 랭킹 8위의 김효주(한국·27)와 올해 KLPGA투어 ‘NH투자증권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최강 박민지(24)와 경합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황유민(한국·19) 총 2팀(2인1조)으로 4명의 선수가 나섰다.
뉴질랜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25)와 리디아 고에게 장학금을 지원 받았던 모모카 코보리(뉴질랜드·23)가 한 조를 나왔다.
2021년 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던 LPGA투어 신예인 노예림(미국·21)과 2016년부터 KLPGA투어에 도전을 했던 에이미 고가(미국·27)가 미국 대표 선수로 나섰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22 Simone Asia Pacific Cup에서 선수들에게 현대 스타게이저 35대를 제공했다.
현대차는 또한 이번 대회에서 홀인원 상품으로 스타게이저를 걸었다.
이번 대회는 핸드백 제조사인 Simone사에서 타이틀 스폰서했다.
Simone 대표이사 박은관 회장은 “시몬느는 인도네시아,베트남, 캄보디아에 있는 6개 공장에 3만여명 현지 직원들이 근무한다. 오늘의 시몬느가 있기까지, 이 동남아시아 생산기지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자카르타 Simone Asia Pacific Cup은 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배려의 의미도 크다”고 대회 안내문에서 전했다.(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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