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3일)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과 세계기상기구(WMO)는 작 년 한 해를 인도네시아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한 해로 뽑았다. 하지만 세계기상기구(WMO)는 전 세계적인 기온상승추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차후 더 심한 폭염을 겪을 수 있다 전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인도네시아 내 평균기온은 27.25도로 2013년에 비해 0.15도 상승한 수치이다. 1961년에서 1990년 사이의 평균 온도와 비교해 봤을 때는 지난 해 기온이 0.57도 높았다.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자와, 수마트라, 칼리만탄 지역 내 다수의 지역들에서 27.25도 보다 높은 기온이 측정되었다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기상기후지질청(BMKG) 관계자 위다다 수리스띠아(Widada Sulistya)는 작 년의 폭염이 지구온난화 때문만이라고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다 전했다.
위다다는 엘리뇨, 폭풍우 등 작년 한 해 국내에서 일어났던 자연현상들 역시 기온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분석했다. 도시화로 인한 녹지감소 역시 하나의 가능성 있는 원인이다. “그 원인은 매우 복잡하다. 자카르타에서의 기상변화는 서부 자와의 데폭, 보고르 등지와는 또 다르다. 이는 그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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