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3일)
오는 3월 9일은 ‘국가음악기념일’이다.
이 날은 인도네시아 애국가인 인도네시아 라야(Indonesia Raya)를 작곡한 웨엘 수쁘라트만 (WR. Supratman)의 생일이며 현재까지도 그는 최고의 작곡가로 칭송되고 있다.
이 날은 2003년 3월 10일 메가와띠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에 의해 선언되었으며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이하 SBY)대통령이 2014년 3월 9일 처음으로 공식 기념하였다. 메가와띠 전 대통령이 선언할 시 이 날이 법적으로 합법화되지는 않았지만 이후 SBY 전 대통령이 2013년 10호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이 날이 공식화 되었다.
이 날의 제정목적은 인도네시아 전통 음악을 보존하고 국민들이 계속 전통음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번 국가음악기념일 행사는 북부 술라웨시 주 마나도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전통음악은 물론 현대음악 역시 함께 연주되며 작곡가 콘테스트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인도네시아의 음악장르는 현재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데 현대음악으로는 당둣, 끄론쫑, 짬뿌르사리가 있으며 전통음악의 경우 자와족, 순다족, 발리족, 미낭족, 바딱족, 아째족, 다약족 등 각 부족마다 다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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