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 자카르타 런웨이에 서다

2015 인도네시아 패션위크 개막… 개폐막일 한국 디자이너 3인 패션쇼

2015년 3월 2일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패션 위크 2015(IFW 2015)가 개막했다. 인도네시아 패션 디자이너 협회(APPMI) 주최로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1일까지 4일간 계속되었다.

인도네시아 패션 위크 2015에서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일본, 한국, 인도, 호주를 포함한 해외 디자이너 230명이 참가해 총 2,522벌이 선보이는 32개의 패션쇼가 두 개의 패션 쇼장에서 4일간 진행되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석기)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패션디자이너협회와 공동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최대 패션행사인 인도네시아 패션위크 개막일과 폐막일 프라임 타임에 한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 3인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개막일인 2월 26일에는 홍혜진(STUDIO K) 디자이너가 Ardistia, Sofie, Amanda C. & Kate Reynolds 등의 해외 디자이너들과 함께 ‘Urban Digger’라는 테마 하에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폐막일인 3월 1일에는 이지연(JARRET), 권문수(Munsoo Kwon) 디자이너가 ‘Elitism’이란 테마 하에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 이상봉회장(디자이너)과 패션쇼를 선보이는 홍혜진, 권문수, 이지연 디자이너, 패션분야 미디어가 함께 초청되어 양국 패션산업 관계자들간의 교류활동과 패션쇼, 취재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특별행사로 한국모델협회가 주최하는 서울 아시아모델대회 “인도네시아 선발대회”도 2월 28일에 개최되어 유망 모델을 발굴하고 양국 패션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패션위크는 디자인, 섬유, 의류를 포괄하는 인니 정부의 패션분야 창조산업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관광부, 중소기업부, 창조산업특별기구의 후원아래 매년 상반기 개최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패션 디자이너 협회는 IFW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패션 도시 중 하나로 만든다는 획기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주최측에서는 인도네시아인들의 의류 소비를 촉진하고 인도네시아 패션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기 위해 IFW의 국제적인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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