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일
보고르 지역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끄수르빤 마살(귀신들리는 것-kesurupan massal)처럼 괴성을 지르고 혼절하는 사태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끄수르빤 마살이란 대규모의 사람들이 귀신에 들린다는 말이다.
메트로 tv와 메르테가닷컴은 24일 오후, 27일 오전에 보고로 지역 봉제공장에서 발생한 끄수르빤 마살로 300여명의 근로자들이 혼절하는 사태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해당 공장은 패틱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메트로tv에 따르면 경비원(Satpam)들을 포함해서 300명이 귀신에 들렸는데 이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되어 조업활동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27일 근무시작 당시 한 여성직원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했고 이에 옆 자리의 동료가 그녀를 통제하려 했지만 이내 함께 귀신이 들려버렸다. 또한 이들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300여명으로 수가 늘어난 것이다.
보통 주변에 귀신들린 사람들이 있다면 무슬림들은 이슬람교지도자들에 이를 해결해줄 것을 부탁하는데 이 공장의 경영진들 역시 alim ulama라고 불리는 몇 명의 이슬람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이 사태의 해결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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