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생필품 가격안정화 프로그램 시행…내년 5월까지

– 연휴나 긴급상황 대비, 상품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안정 목표
– 참여기업에 재고확보 등 지원, 국산품 우선 사용

[인사이드비나=하노이] 하노이시가 생필품의 안정적 공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2022년 생필품 가격안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생필품 가격안정화 프로그램은 ▲자연재해 등 긴급상황 ▲뗏연휴(Tet 설) 및 공휴일 ▲연말 성수기 ▲신종 감염병 사태 등과 같이 소비자들의 상품수요가 급증하는 시기 생필품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이다.

프로그램 대상 품목은 ▲주식(쌀, 국수, 육류, 수산물, 계란) ▲가공식품(소금, 설탕, 식용유, 조미료) ▲우유 및 기타 유제품 ▲제과류 ▲와인, 맥주 등 주류 및 기타 음료 ▲자연재해 방제물품 및 감염병 방역용품 등으로, 특히 국산품 장려정책에 따라 베트남산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 당국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생산 및 유통기업, 학교 및 병의원, 기타 소매점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우선하고, 관내기업들과 협력해 재고확보 및 상품공급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의 온라인판매 촉진을 독려하고, 지역간 연계를 강화해 증가하는 상품수요에 대비해 생필품 비축량을 최대한으로 확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당국과 유관기관들은 이와함께 농산물 작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매달 농산물 시세와 가격 전망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생필품 가격안정화 프로그램은 내년 5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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