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으로 재임중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일명 SBY) 전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녹색성장을 이루어내고 기후변화문제에 대응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25일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4 Sustainable Business Awards Indonesia’ 시상식에서 수실로 전 대통령은 녹색성장과 리더십에 대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유숩깔라 부통령과 소피얀 잘릴 경제조정장관 등 역시 참석했다.
이 날 수실로 전 대통령은 “이 상은 나에게 과분한 상”이라며 “정부와 시민사회와 함께 일하는 모든 기업들에 좀 더 지속 가능한 경영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개발과 성장은 신중히 계획되어야 하는 부분”이라며 “개발과 성장은 사회적 포괄성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환경 역시 보호해야 하며 기후변화에 역시 민감해야 하며 장기적 계획 역시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실로 전 대통령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는 그가 재임기간 중 기후변화와 산림보호 등 환경문제에 매우 민감하며 능동적이었던 지도자였던 점이 고려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는 개발도상국 녹색성장 지원을 주 임무로 2012년 10월 출범했으며 현재 총 22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2012년 처음 시작된 Sustainable Business Awards 시상식은 현재 매년 아시아 6개국(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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