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0일(일) 무슬림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를 앞두고 농업부는 가축 구제역이 21개 주 232개 시/군에 확산됐다고 발표했다. 이전 발표는 19개 주에서 21개주로 늘어 난 것.
안타라 통신이 보도한 7월 6일자 내용에 따르면 농업부 축산보건국장은 “현재까지 구제역에 감염(Terinfeksi Virus PMK)된 소는 320,016 마리”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2,029 마리가 죽었고, 2,820 마리는 도살되었고 108,266마리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예방 접종을 받은 소나 물소는 337,976 마리라고 농업부는 밝혔다.
농업부 동물검역센터장은 “인도네시아 구제역 확산 위험지역은 자와섬, 수마트라섬, 롬복섬이다”면서 “위험지역인 적색 구역에 있는 소나 물소 운송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금한다”고 말했다.
자와 섬과 수마트라 섬, 롬복 섬에는 70% 지역이 구제역에 감염되어 있기 때문에 구제역 적색 구역으로 분류됐다.
농업부는 구제역 적색 구역에 있는 소 이동은 통제를 받아야 하고, 구제역이 없는 지역은 이동해도 된다고 전했다.
재난청 BNPB 구제역 비상대책위는 현재 317,889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되었다고 7월 7일 설명했다.
감염 가축은 소 309,797마리, 염소 1,399마리, 양 1,055마리, 물소 5,622마리, 돼지 16마리다.
구제역 적색 감염지역은 서부 자와 주 96%, 서부 수마트라 94%, 잠비 81%, 족자카르타의 80%가 감염되었다고 재난청 대변인은 7일 말했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지역은 Maluku, 북 Maluku, 동부 Nusa Tenggara, 술라웨시 및 파푸아 지역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소 육종가 협회(PPSKI)는 구제역 감염된 소는 농업부 공식 데이터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가 조사한 수는 10배 더 많다고 전했다.
협회는 “우리의 추정치는 공식 발표 추정치보다는 10배로 더 많다. 이는 정부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매우 느리고 오래되었다. 농업부가 구제역 담당자로부터 데이터만 가져오고 있고 지역 농가 회원의 신고 숫자는 기록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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