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3개 공항에 공항철도 건설 추진

칼리만탄 종단 철도사업 역시 추진될 듯

2015년 3월 24일

인도네시아 교통부(MOT)는 2019년까지 족자카르타 특별주와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 등 주요 공항뿐만 아니라 술라웨시 및 칼리만탄 섬 등 전국 13개 공항에 공항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부의 헤르만또(Hermanto)철도 총 국장은 현재 추진중인 수카르토 하따(Soekarno Hatta) 공항과 시내 하림(Halim)공항간 철도, 수라바야 주안다(Juanda)국제공항의 공항철도, 족자카르타 및 서부자바 신공항철도가 건설 예정이라 설명했다.

기타 공항철도 건설계획에는 북부 수마트라 주 메단 및 리아우 주 바탐 공항, 남부 수마트라주 팔렘방, 남부 술라웨시 마카사르, 남부 칼리만탄 반자르마신 공항 등에도 공항철도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체 건설비 및 완공시기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가 없다.

조코위 정부는 자와 섬 외곽 지역에서의 개발을 중시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서부 파푸아에도 철도 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통부(MOT)는 지난 3월 19일 칼리만탄섬 5개 주를 관통하는 전장 2,000km의 칼리만탄 종단철도 역시 실현 가능성조사 및 토지수용을 시작하여 2017년 착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철도노선은 중부 칼리만탄주 파랑카라야(Palangkaraya)에서부터 남부 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Banjarmasin)까지 이며 사업규모는 23조 루피아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사업예산은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며 교통부 관계자는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5년 내에 완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