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한국인 재단이 설립한 자카르타국제대학교(Jakart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jiu.ac 서부자바 버까시군 찌까랑 델타마스 소재)의 역사적인 제1회 졸업식이 7월 1일 오전 10시에 대학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회계학과와 영문학과 소속의 18명의 졸업생이 배출된 본 행사에서는 대사관 관계자와 주요 후원자 및 협력 단체장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였다.
제2대 설립이사장을 역임한 뉴욕장로교회의 김학진 담임목사는 축사에서 2010년 이사장 부임 당시를 회상하여 참석자들의 깊은 감회를 이끌어내었다.
도로도 없이 진흙구덩이에 불과해보였던 이 땅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이미 3동의 건물을 가진 캠퍼스가 세워져 영어를 매개어로 하는 국제적인 교육을 제공하게 된 것은 스스로를 희생하여 인도네시아의 다음 세대에 이바지하려는 큰 꿈을 품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임을 역설하였다.
졸업장 수여 및 학교의 핵심가치인 사랑(Love), 온전함(Integrity), 충성됨(Faithfulness), 탁월함(Excellence)을 의미하는 자카르타국제대학교(JIU)의 가장 영예로운 상인 라이프 상은 회계학과 졸업생인 Fransiska와 영문학과의 Yemima가 받았다.
졸업생 대표 Fransiska의 졸업 연설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감동과 함께 이 대학 교육이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을 확인시켜주었다.
JIU 합창단을 위시한 재학생들의 축하 공연 및 졸업생들의 감사 공연은 모든 참석자에게 JIU 교육의 성과를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졸업식은 이사진 및 교수진과 직원들을 비롯한 전 구성원들에게 JIU가 더욱 매진해야 할 국제적 수준의 탁월성 제고와 적극적인 사회봉사의 책임과 각오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1회 졸업식 2주를 앞두고 IT 분야 3개 학과 신설 허가와 함께 JIU상경대학(Sekolah Tinggi Ilmu Ekonomi JIU)과 JIU어문대학(Sekolah Tinggi Bahasa Asing JIU)으로 이뤄졌던 두 개의 단과대학이 종합대학교(Universitas)로 승격되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는 이 땅의 젊은 세대를 교육하는 수월한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했다는 자긍심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자카르타국제대학교와 졸업생들이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와 협력하며 함께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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