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제72주년 6.25 전쟁 기념식 행사 열려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도네시아지회는 제72주년 6.25 전쟁 기념식 행사를 열고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 경연 발표 및 수상자 시상식’을 겸했다. 사진 제공. 한국 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 지회

나라사랑 글짓기 시상식에서 대상에 11학년 송현수 학생 수상

한국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지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도네시아지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72주년 6.25 전쟁 기념식 행사가 지난 6월 25일 자카르타 롯데쇼핑 에베뉴에서 열렸다.

이날 6.25 전쟁 기념식에서는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 경연 발표 및 수상자 시상식’을 겸했다.

6.25 전쟁 기념식에서 6.25전 참전국 및 의료지원국, UN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입장했다.

6ㆍ25 전쟁 당시 한국을 도운 국가 수가 기존 41개국에서 63개국이다. 5개 국가는 의료지원 42개국 물자지원· 지원의사 국가로 6.25 전쟁 피해 복구를 도와 준 나라는 모두 63개국이다.

인도네시아도 한국 전후 복구를 도와준 국가다. 1952년 당시에 인도네시아는 유엔 비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143,706달러의 현금을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UNCURK)에 보내주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6.25 전쟁 기념식에서 전후복구 지원 국가인 인도네시아 국기는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행사에 앞서 식전 행사로 UPI 반둥교육 대학교 학생들의 K-POP 커버 댄스 공연도 있었다.

대사관 이인규 총영사와 한인회 박재한 한인회장, 이세호 민주평통 지회장의 치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나라사랑 글짓기 시상에 앞서 김윤기 한국학교장은 환영사를 전했다.

최우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 최우수상 심정훈, 중고등부 최우수상 박유민, 대상에는 11학년 송현수 학생이 수상했다.

이날 한국 자유총연맹은 UPI 국립교육대학 한국어 학과에 마스크 2000장을 증정했다.

전민식 한국 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 지부 회장
전민식 한국 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 지부 회장

한편, 전민식 한국 자유총연맹 인도네시아 지회장은 “2년 3개월 동안 코로나 팬더믹 환경에서 가정생활은 물론 사회 제반 경제 활동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 속에 지내야 했다. 아까운 희생자도 있어 거듭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전회장은 “오늘은 6.25 전쟁으로 동족상잔의 아픔을 되새기며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실시한 나라사랑 글짓기 경연 대회에서 우수자를 선발하여, 시상과 내용을 발표하므로서, 우리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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