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누적생산 2만대 돌파… 현지 톱 6로

누적 판매량도 9478대 10위 연간 생산능력 25만대로 확대… ‘시장 95% 점유’ 일본에 도전장
최근 자카르타에 ‘모터스튜디오’ 3일 만에 방문객 5000명 몰려
현대차 공장 누적생산 2만대 돌파…현지 톱 6로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이 가동 6개월여 만에 누적생산 2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가운데 6번째로 큰 규모다.

현대차는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에서 일본차가 쌓은 철옹성을 무너뜨린다는 목표다.

15일 인도네시아 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올해 1~5월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MI)의 생산 실적은 총 1만9882대를 기록했다.

이달 초에는 가동 6개월 만에 누적 생산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도요타, 다이하쓰, 스즈키, 미쓰비시 모터스, 혼다에 이어 6번째로 큰 규모다.

이 기간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누적 판매량도 9478대로 전체 브랜드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인도네시아의 일본차 점유율이 95%,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점유율이 0.4%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현대차 인도네시아현대차는 1월부터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의 77만7000m² 부지에 조성한 공장에서 크레타 생산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싼타페를 만들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소형 다목적차(MPV) 등 생산 차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3월부터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생산도 본격화됐다.

연말까지 15만대, 향후 25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계획대로 연 25만대 생산 체제가 완성되면 작년 기준으로 도요타(46만5434대)에 이어 2번째로 큰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현대차에 대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최근 자카르타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를 열었는데, 개점 3일 만에 방문객이 5000명을 넘어섰다. (기사.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