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계약’ 논란으로 주가가 폭락했던 중국 드론 기업 이항이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면서 재기 발판을 마련했다.
1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이항은 인도네시아 항공사 ‘프레스티지 에비에이션(Prestige Aviation)’에 ‘EH216’ 자율주행 유인 드론 100대 예약주문을 받았다.
이번 주문은 이항이 아시아 지역 유인 자율주행 드론 수주 물량으론 최대 규모다. 프레스티지 에비에이션은 이에 앞서 이항으로부터 EH216 무인 드론 한 대를 구매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항공 여행 비행 시연을 공동 실시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인 이항은 지난해 초 울프팩리서치의 공매도 보고서를 통해 가짜 계약 논란이 폭로되면서 큰 홍역을 겪었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직후 하루만에 주가가 63% 폭락하기도 했다.
하지마 최근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유인 드론 수요가 증가하면서 조금씩 주문이 늘고 있다고 이항 측이 주장했다.
이항은 지난 달엔 말레이시아 선두 항공사 아에로트리(AEROTREE)의 자회사인 아에로트리플라이트서비스에 EH216 시리즈 자율주행 유인 드론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 역시 이항이 말레이시아와 체결한 유인 자율주행 드론 공급물량으론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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