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양국 금융감독당국간 최초로 개최되는 정례회의(Shuttle Meeting)를 가졌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은행, 증권, 보험 등 전 금융회사를 감독하는 인도네시아 통합금융감독기구(‘13.1월 설립)로서 정식명칭은 OJK(Otoritas Jasa Keuangan)이다.
양국 감독당국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정책 감독 관련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정기적 협의채널을 구축하고자 양국 감독당국간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물리아만 D. 하다드(Muliaman D. Hadad) OJK 의장과의 회담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및 주요 감독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감독당국간 연수. 인적교류 등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5년 4월 현재 총 15개의 한국 금융회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으며, 인도네시아 금융회사도 올 해 상반기중 국내에 최초로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이 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니 금융감독청과 금융감독분야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본 양해각서 체결로 종전 은행분야에 한정되었던 협력범위를 전 금융권역으로 확대하여 금융회사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통해 감독효율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평이다.
MOU에는 양국 금융회사의 상호진출 등을 위한 상호협력 조항이 포함되어 감독당국에서 향후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2015년 4월 기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4개국 65개 기관과 총 61건의 MOU를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