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다. 인도네시아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주로 인도네시아는 우크라이나산 밀을 매입하고 있다.
주식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 밀 소비량은 매우 높다. 밀은 밀가루를 이용한 라면, 빵, 튀긴 음식, 각종 스낵류 등을 만드는 주재료로 사용된다.
참고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뿐 아니라 비전통적인 무역 파트너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인도네시아와 긴밀한 무역 관계를 맺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밀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로, 밀을 주식으로 하는 두 나라 터키와 이집트를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인도네시아가 수입하는 밀의 원산지 1위 국가다. 볼륨도 해마다 증가했다.
2020년 인도네시아는 우크라이나산 밀 수입량이 296만 톤에 달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수입되는 밀은 아메리카의 여러 국가에서 수입되는 인도네시아 대두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2020년 다른 나라 밀 수입량은 아르헨티나 263만 톤과 캐나다 233만 톤이다.
2020년 전체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총 밀 수입량은 1,029만 9000톤이었다. 즉, 우크라이나산 밀 재고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산 밀 대량 수입으로 인해 인도네시아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와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수입된 밀을 지불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외환은 7억 7568만 달러 또는 10조 1600억 루피아(환율 14,360루피아)에 달했다.
밀을 제외 하고 인도네시아는 구소련 국가의 여러 상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수입되는 또 다른 큰 제품은 철강제이다.
경제법률 연구 센터(Celios)의 Bhima Yudhistira 소장은 “따라서 인도네시아 밀 재고에 영향을 미칠까 두렵다”라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 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물류 비용을 증가시켜 가격인상으로 구매력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Bhima 경제전문가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취해야 할 조치가 국가 경제 회복(PEN) 기금을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금의 일부는 식품 가격 안정과 에너지 가격 안정에 할당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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