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15년 인도네시아 북페어 주빈국 확정 (2)

(2015년 3월 17일)

2015년 인도네시아북페어는 올해 35회째로 역사를 자랑하는 최대 인쇄 출판 미디어 전시회로 지난해 전국에서 25만명이 참가할 정도로 대규모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

IKAPI는 이날 본부 임원들과 전국에서 모인 출판협 지부 임원 200여명과 50여명의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북페어 주빈국 환영 축하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루시아 IKAPI 회장은 “한국은 지난해 전시회에서 최고 부스국가로 선발될 정도 콘텐츠와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독립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축하 행사를 하는데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허락을 해주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2015년 인도네시아 북페어는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500여 국내 출판사와 20여 국가에서 참가할 전망이다.

이날 주빈국 환영행사에서 전시 기획을 맡은 한인포스트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관은 광복 70주년 기념관, 영상관, 전시관, 기업홍보관을 중심으로 각종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있다.

<기념관>에는 한국 광복 70주년 테마를 바탕으로 광복 관련 각종 자료와 70년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 독립운동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 한국 인니 수교 40년 기념 책자를 중심으로 한국 인도네시아의 실질적 교류관계를 전시할 계획이다.

<영상관>에서는 30석 규모의 관람석을 만들어서 한국문학, 디지털문학, 한국 출판단지 소개, 한국 유적지를 소개하고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한국 전통과 현대 패션 서적과 최근 인기가 많은 한식관련 책자를 비치하여 한식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20여 인니출판사에서 발행한 각종 한국 책자를 전시하고 홍보하면서 만화ㆍ웹툰을 통한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접촉점을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한국관은 E BOOK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문학과 한국 이북분야 사업성을 전달하고 알릴 전망이다.

그리고 유명 작가 특별전 부스 코너를 만들어 작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작가와 영상 생중계 방송 대담 계획도 있다.

<주요행사>로는, 한국문학 번역 및 출판에 대한 저작권 협상 및 지원과 한국소설의 이해를 넓힐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국문화원은 2015년 인도네시아 북페어 대한민국 주빈국 기념우표를 발행과 인도네시아 한국문학 가이드 APP을 런칭하여 한국문학의 접촉성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최대 일간지 콤파스와 그라메디아 서점은 인도네시아 출판협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주빈국 환영행사로 전국 한국문학창작대회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주최측 이브 멜비 여사는 “아동부, 청소년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작품을 모아 책을 발행한다”면서, “이는 한류영향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상당한 이해가 넓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주빈국 2015년 인도네시아 북페어는 인도네시아서 한국문학이 K POP, FOOD, MOVIE에 이어 새로운 한류코드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석기 문화원장은 “양국 독립 70주년을 맞는 2015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상부상조하는 해로, 지난 7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70년을 도약하는 데 문학 출판업계가 한 마음되어 앞장서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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