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JK부통령 방일… 제3차 WCDRR 연사로 나서

아체 쓰나미 피해재건 경험 공유

2015년 3월 24일 

유숩깔라(일명 JK) 부통령이 조코위도도 대통령 일본을 방문을 앞두고 지난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일본을 다녀왔다.

유숩깔라 부통령은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되는 ‘유엔 제3차 세계재난위기경감 회의’ (WCDRR, United Nations World Conference on Disaster Risk Reduction)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대신해 연사로 나섰다.

세계재난위기경감 회의는 유엔 산하 재해경감전략기구(ISDR)가 10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로 1994년 1차 회의 이후 이번이 세 번째이다.

후사인 아브둘라(Husain Abdullah) 부통령 대변인에 따르면 유숩깔라 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아체 쓰나미를 겪었을 당시 상황을 알리고 인도네시아 정부의 재건경험 등 차후해결방안 등에 대해서도 전했다.

2004년 12월26일 수마트라섬 앞바다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9.3의 강진에 이어 일어난 쓰나미로 아체주에서만 17만여 명이 숨지는 등 인도네시아, 인도, 스리랑카, 태국, 소말리아 등 인도양 연안 14개 국가에서 23만여 명이 사망했다.

이번 방일에서 유숩깔라 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부관료들을 만나 양국간 관계와 경제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며 토요타 등 일본 기업들의 기업인들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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