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법인 ‘IBK인도네시아은행’에 1조 루피아를 출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남방’ 사업의 핵심 거점인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IBK인도네시아은행의 경영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증권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의 지배주주다. 해당 출자는 지난 22일 수행됐다. IBK인도네시아은행 경영진은 “이번 자본금 납입이 IBK인도네시아은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고 평가했다.
당초 IBK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에 꾸준히 자본금을 공급해왔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올해 5월에도 1조2300억 루피아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당시 발행된 신 주 수는 72억8000만주에 달했으며, 행사가격은 주당 170루피아였다.
베라 아프안티(Vera Afianti) 이사와 알렉산더 프란스 로리(Alexander Frans Rori) 이사가 작성한 기업활동전망 보고서에서는 ‘한국 기업 은행이 기업 활동에 9999억9900만 루피아의 자본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