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자카르타에 있는 해외 입국자 격리 지정 호텔 15개가 제재를 받았다.
격리 지정 호텔 15개 위반 사항은 주로 격리 층이나 블록을 구분하지 않고, 격리 손님과 일반 손님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구분하지 않은 사항이다.
보건부 보건검역국에 따르면 격리호텔 위반 사항은 지난 2021년 중반부터 적발됐다고 밝혔다.
규정 위반으로 제재를 받는 호텔은 일정 기간 격리 손님을 받지 못한다.
보건부 보건검역국은 “위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주일에서 한 달 동안 해외 입국자 격리 손님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콤파스 등 주요 매체는 외국인 입국자 2명이 호텔에 있지 않고 행방을 추적 중이며 56명이 완전히 격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건부는 두 외국인이 입국을 하지 않아 격리 예약을 취소한 것이고 완전 격리되지 않은 56명에 대한 정보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정기적으로 호텔에서 격리 검사를 실시한다며, “격리 호텔 절차 및 서비스를 확인하는 일은 보건부와 합동 통합 태스크 사령부가 점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호텔 레스토랑 협회(PHRI)는 자카르타와 그 주변 지역에 135개 호텔을 격리 호텔로 지정했다.
협회측은 격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총 16,588개의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격리를 앞둔 입국자는 www.quarantinehotelsjakarta.com에서 객실 가용성에 따라 호텔을 선택할 수 있다.
PHRI 협회는 15개 호텔 격리 위반 리스트가 보건부와 통합 사령부로 구성된 Covid-19 태스크포스의 데이터와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PHRI 협회는 관련 당국과 격리 숙박 제공자로서 절차나 서비스를 점검하고 호텔을 평가하고 있다.
PHRI 협회는 “호텔은 숙박을 준비하고 표준 운영 규정을 따른다. 엘리베이터를 일반 손님과 분리, 격리자는 방을 나갈 수 없으며, 나갈 경우 신고하게 된다. 그래서 격리장소에는 군사령부 경호팀이 배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격리 투숙자들은 고액의 호텔 비용에 비해 부실한 식사 메뉴와 위생시설, 7일동안 갇혀있는 장기 투숙에 맞지 않은 방 배정에 불편이 많다.
한편, 14개 국가를 제외한 외국인 입국자는 7일간 격리를 하면서 2번 PCR 검사를 받고 격리가 해제된다.(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