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은 인도네시아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2월 초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부는 인도네시아에서 Omicron 감염자는 하루에 60,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1월 11일 전했다.
오미크론 피크는 2월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부의 Siti Nadia Tarmizi 박사는 “2월 1~2주에 오미크론이 정점이 될 것이며 그 때 일일 확진자는 4만~6만 명 정도”라고 말했다.
2월에 자카르타에서만 오미크론 확진자는 하루 2만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보건부의 Siti Nadia Tarmizi 박사는 “(자카르타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은 21,000명으로 추정된다”고 기자 질문에 답변했다.
Siti 박사는 다른 국가의 사례를 보면 전염병 정점 이후 2주 후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보건부는 국민들에게 몸이 아프면 반드시 조기 검사를 할 것을 요청하고 해외에 나가지 말 것을 촉구했다.
* 전문가, 2월에 오미크론 정점에 달할 것… 원인은?
역학자들도 오미크론 확산 물결은 2월 초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Griffith University)의 전염병 학자 디키 부디만(Dicky Budiman)은 3차 물결 가능성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디키 연구원은 “3차 확산 가능성은 피하기 어렵고 예방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떨어진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고 12일 말했다.
Dicky 연구원에 따르면 3차 유행 물결은 여러 요인이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 저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 저하 때문이다. 이미 예방 접종을 받았지만 면역력이 감소해 졌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6~7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었다는 것.
오미크론 확산 정점의 또 다른 원인은 이전 Delta 변종이 종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Delta 변종이 계속해서 사람을 감염시키고 있고 거기에 Omicron까지 추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동반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오미크론이 우한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감염이 크다.
Dicky 연구원은 “이 오미크론은 우한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다. 면역이 없거나 취약한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여러 국가에서 볼 수 있다. 미국과 유럽처럼 입원과 사망자 증가다”라고 덧붙였다.
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 장관도 Omicron 정점에 대한 예측에서 Omicron 발생이후 40일이라고 말했다.
Antara 통신은 루훗 장관의 말을 인용해서 “인도네시아의 경우 오미크론은 2월 초가 정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오마이크론은 150개국에서 확산되고 있고,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루훗 장관은 “우리는 당황할 필요는 없지만 경계를 늦추면 안된다. 우리는 Delta 변종에 대한 경험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소 인도네시아는 4월 정점 예측
하지만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소는 인도네시아는 4월에 정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글로벌 보건 연구소인 IHME(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이하 IHME 연구소)는 오는 4월에 오미크론 환자가 최고치인 38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IHME는 1월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매일 2만 명으로 급증할 것이며, 2월부터는 매일 59,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고했다. 문제는 IHME 연구소는 2022년 2월 기준 일일 감염자가 약 53,000명, 4월에는 387,000명이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보건부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오미크론 파도에 직면할 준비를 하고 있기에 당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디 장관은 정부가 환자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Budi 장관은 11일 기자 회견에서 “다시 한 번 오미크론의 물결에 직면할 것이다. 당황하지 말라. 우리는 잘 준비했으며 경험에 따르면 빠르게 확산하지만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감염 방지를 위해 보건 프로토콜을 준수할 것을 상기시켰다. 그는 또한 주민들에게 예방 접종에 참여하도록 강조했다.
Budi 보건 장관은 “중요한 것은 보건 절차를 유지하고 감시를 수행하기 위한 규율을 잊지 말라.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동료와 가족의 예방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1월 12일 Covid-19 현황을 보면 1월 12일 646명이 신규로 확진되었고 PCR+TCM 양성률은 2.21%대로 올랐다. 자카르타에서 412명으로 신규 확진자를 주도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12일 현재 506명으로 늘어났으며 지역감염자도 21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