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신년에도 ‘K-푸드’로 해외 시장 공략 박차

국내 식품업계가 올해 주요 경영 전략 키워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내세웠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다른 산업군 대비 수혜를 누린 식품업계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격언처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호재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하는 것은 호재로 꼽힌다. 이들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방역 기준을 강화할 경우 냉동식품, 제과, 라면 등 수요가 급증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것은 국내 식품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힘을 싣는 요소로 평가된다.

K-팝, 드라마 등 국내 콘텐츠들이 기록적인 성과를 낸 이후 ‘made in korea’라는 표시만 있어도 외국인이 관심을 보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식품업계가 이를 기회로 삼아 K-푸드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류가 확산된 이후 동남아 등에서 한국 음식과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푸드에 대한 팬덤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주요 식품 기업은 내수 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을 올해 주요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고 짚었다. <한국무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