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화상 회의를 하면 대화 내용이 음성·문자로 실시간 통·번역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 서비스에도 자동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쇼핑을 할 때 유용하다. 11번가나 G마켓 같은 국내 오픈마켓 외 아마존·이베이·아이허브 등을 내외국인 모두가 모국어로 쉽게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뉴스 기사나 웹툽도 자동 번역된다.
웹툰의 경우 만화 말뭉치 속 이미지 형태의 글자도 모국어로 텍스트 변환해 보여준다. 여기에 소리를 더빙해 생동감 있는 콘텐츠로 살릴 수 있다.
아이밍(iMing, 의장 김경철)이 개발 중인 번역 기반 SNS ‘아이밍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관한 설명이다. 회사는 해당 앱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합작법인 설립 관련 MOA(합의각서)가 체결됐다. 김경철 아이밍 의장과 루크만 하킴(Luqman Hakim) 인도네시아 부통령(마루프 아민) 보좌관, 알타마야의 ‘아궁 하리요노'(Agung hariyono) 디렉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진행됐다.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약 2억8000만명의 인구수를 갖춘 인도네시아 시장을 우선 공략해 유저 수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이밍 측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Telkom)의 기본 앱으로 아이밍이 탑재될 예정”이라며 “텔콤 통신서비스를 사용하는 현지 국민들이라면 삼성·애플·화웨이 등 휴대폰 기종과 상관없이 아이밍 번역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번역·소통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언어 장벽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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