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외국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늘릴 계획이다.
부디 카리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19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할 수 있다고 21일 말했다.
부디 카리야 장관은 “오마이크론이 크게 증가하거나 확진자가 늘어나면 연초에 14일 격리하지만 아직은 선택사항”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국 입국자는 10일 호텔격리를 해야하고 11개국 오미크론 확산국가 자국민 입국자는 14일 동안 격리를 받아야 한다.
- 내국인 격리 장소 3곳 추가 발표… 격리연장 신호탄?
한편, 정부가 당초 10일에서 14일로 예정됐던 격리기간을 대비해 인도네시아 국민 또는 외국인에 대한 격리 장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 92개국에서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종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격리기간 연장을 대비해서 내국인 격리소를 3곳 추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격리소가 만실이어서 격리가 어렵고, 해외 입국자와 해외 출국 여행자를 막기 위한 격리 연장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것.
추가된 내국인 전용 격리소는 아래와 같다
동부 자카르타 Rumah Susun Penggilingan di Pulogebang, 서부 자카르타 Rumah Susun Daan Mogot, 남부 자카르타 Lembaga Penjaminan Mutu Pendidikan (LPMP)
정부는 최근 2개월간 육로, 해상, 항공을 통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어 격리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0월 외국 입국자는 하루 1,000-2,000명에서 12월에는 약 4,000명으로 늘어났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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