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연맹 오늘 자카르타로 집결… 수도권 지방 공장 파업과 시위 대비해야

– 헌재 4대 요구 사항 제시와 주지사에게 UMP 수정요구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노동조합 연맹(Konfederasi Serikat Pekerja Indonesia-이하 KSPI)은 “12월 8일 자카르타에서 집결해 시위를 한다. 5만 명이 넘겠지만 질서를 유지해야 되기에 1만 명을 유지해 달라”고 7일 YouTube 방송을 했다.

이날 집결 시위는 사전 예고된 데로 오늘 8일 노총 수도권 시위대가 자카르타로 집결하기에 공장파업과 시위가 예상된다.

Iqbal 노총위원장은 시위대가 집결하고 행진할 곳은 3곳, 즉 헌법 재판소, 대통령궁, 수도 DKI 자카르타 주청사라고 예고했다.

이에 자카르타 군경 보안대는 헌법 재판소, 대통령궁, 수도 DKI 자카르타 주청사와 모나스 광장 진입로에 대한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시위대들이 집결하기 위한 헌법재판소, 대통령궁, DKI 주청사 등 경호부대에 통보서가 발송됐다”고 밝혔다.

노총 KSPI 시위 주최측은 “시위대 참가자가 1만 명을 넘지 않기를 바란다. 자보데타벡 지역 노동자들이 자카르타에 올 것이라는 보고가 거의 5만 명에 육박하지만 우리는 질서를 유지하고 1만 명을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qbal 노총위원장은 헌법 재판소가 최근 판결한 고용 창출법(UU Cipta Kerja)의 개정 결정과 관련하여 4가지에 대해 질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노동자들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할 고용 창출법의 개정 판결에 대한 질문의 요점이다.

1. 헌법재판소의 조건부 위헌 판결 의미는 무언가?
2. 고용창출법의 형식적으로 결함 판결은 무엇을 의미하나?
3. 헌법재판소 4항과 7항의 결정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4. 최저임금 규정을 포함한 정부령 2021년 PP 36호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은 ?

오늘 8일 KSPI 노총 시위는 헌법재판소를 시작으로 주청사앞에서 2022년 최저임금 반대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KSPI 노총 연맹은 “자카르타의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주지사가 2022년 DKI 자카르타 UMP(최저임금)을 수정하고 인상액을 다시 발표해라”고 주장하고 있어 극심한 도심 시위와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2022년 시군단위 최저임금(이하 UMK)을 반대하는 전국노총연맹의 총파업(Mogok Kerja)이 12월 6-10일로 예고돼 있어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022년 최저임금 인상조건에 반대하는 60여 전국 노총 연맹은 전국에서 총파업을 주장하면서 시위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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