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메루 대분화로 화산재 4m 마을 덮쳐 13명 사망

-하늘에서 분진이 쏟아지고 뜨거운 화산 진흙은 마을 덮쳐
-자와 남쪽 항로 이용중단… 인근 공항 이상 없어

(한인포스트) 12월 4일 스메루 화산 분화로 인근 지역은 화산재가 4m까지 쌓이면서 12월 5일 오전 현재 사망자와 실종자가 13명이 이르고 있다.

긴급재난구조본부인 SAR 구조단은 12월 5일 동부 자와 Lumajang 지역에서 화산 분화로 인해 최소 13명의 실종자와 희생자가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Erupsi Gunung Semeru-5Erupsi Gunung Semeru-6Erupsi Gunung Semeru-812월 4일 화산 분화 이후 1,700m 스메루 화산 정상에서 하늘에서는 분진이 쏟아지고 뜨거운 화산 진흙은 계곡을 메우고 마을을 덮쳐 피해가 급증했다.

스메루 화산 인근 지역인 Lumajang, Candipuro, Wuluh, Renteng 마을에 있는 수십 채의 집과 차량이 화산재로 4m까지 쌓였다. 특히 Renteng 지역이 큰 피해를 당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스메루 화산 분화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대통령은 “어제 스메루 화산 분화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재난청(BNPB)장, TNI 사령관, 경찰청장, 주지사 및 군수에게 재난 현장에서 가능한 한 빨리 비상 대응 조치를 취하라”고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언급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희생자를 찾아내고, 부상자를 치료하고, 난민의 생필품을 제공하고 인프라 복구를 단기간에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Erupsi Gunung Semeru-7이에 경찰은 1,117명 경찰 인원과 장비를 현장에 급파하여 화산 폭발 재난 복구에 나서고 있다. 데디 프라세티오(Dedi Prasetyo) 경찰청 홍보과장은 12월 5일 일요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된 경찰과 민간 요원이 1,117명”이라고 밝혔다.

* 인근 브로모 화산지대 관광은 정상

Semeru 화산에서 멀지 않은 브로모 화산 관광 당국은 스메루 분화 이후에도 브로모 관광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국은 브로모 방문객이나 관광객에게 경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5% 내 입장 기준으로 엄격한 건강 프로토콜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 자와 남쪽 항로 일시적 운항 중지… 인근 공항 이상 없어

Erupsi Gunung Semeru-1Erupsi Gunung Semeru-2Semeru 화산 분화로 부근에 위치한 Malang 공항, Juanda Surabaya 공항 그리고 Ngurah Rai Bali 공항도 피해가 발생할까 비상이다. 공항 당국은 “스메루 화산 분화로 화산재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공항 폐쇄와 항공편 취소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관제기구 에어나브(AirNAV)는 12월 5일(일)까지 스메루 화산재 분화로 항로는 자와섬 북쪽 항로를 이용하라고 지시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에어나브(AirNAV)는 12월 4일 토요일 15:32 WIB에 동부 자와 Lumajang군에 있는 Semeru 화산 대분화 이후 화산재 분포가 비행 운항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관한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에어나브(AirNAV)는 Ujung Pandang과 자카르타에서 수라바야 남쪽 항로를 일시적으로 운항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rNav는 족자카르타, 중부 자와 및 동부 자와 지역 공항 당국과 협력하여 화산재 분포도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당국은 Juanda-Surabaya, Yogyakarta International Airport, Notohadinegoro-Jember, Banyuwangi International Airport 및 Abdul Rahman Saleh-Malang 공항 조사 결과 화산재 영향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Surabaya, Denpasar, Jember, Banyuwangi, Malang, Semarang, Yogyakarta 및 Solo 지점 모두에서 항공기 비행 항법 서비스 운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피해지역 연료유(BBM)와 LPG 공급 이상 없어

석유가스공사 Pertamina 측은 Semeru 분화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연료유(BBM)와 LPG의 공급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Lumajang 군에 주유소 17개, LPG 충전소 12개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피해지역에 연료공급은 수라바야와 Malang 연료 터미널을 통해 전달될 것이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화산지질 위험완화센터(PVMBG) 책임자는 12월 4일 스메루 화산 분화 후 용암 분출 여진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제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