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뷰티시술 플랫폼 기업 ‘써밋츠’ 13억 초기투자 유치

인도네시아 최초 O2O 뷰티 시술 플랫폼 기업 써밋츠는 팁스 기술 연구 자금 5억원을 포함해 총 13억원 규모의 초기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당근마켓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캡스톤 파트너스, 기술 창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싱가포르 투자사 유나이티드 패밀리 캐피탈(United Family Capital)이 참여했다. 써밋츠는 중산층이 급증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초의 O2O뷰티 시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간 인도네시아 뷰티 시술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공급자 위주의 정보 비대칭과 불법 시술 문제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써밋츠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좋은 시술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인도네시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최근 3년 동안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패밀리 캐피탈의 로날드 위자야(Ronald Wijaya) 이사는 “써밋츠가 개발 중인 인도네시아 최초의 뷰티 시술 플랫폼은 시술 정보 비교, 원격의료상담 및 가상성형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 상당히 매력적인 플랫폼”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써밋츠는 중국 명문 베이징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성형관광 플랫폼으로 성공해 현지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던 황유진 대표, 인도네시아 NH코린도증권 출신인 금융전문가 조경훈 이사가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다.

황유진 써밋츠 대표는 “중국 쏘영(So-Young International)의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중인 플랫폼을 통해 인도네시아 뷰티 시술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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