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우기 범람… 6명 사망, 4명 실종

이희곤 / JIKS 11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2021년 11월 4일 Arjuno-Welirang 산 주변 경사면에 폭우가 쏟아진 뒤 돌발 홍수가 바투(Batu) 시를 강타해 브란타스(Brantas)강이 제방을 무너뜨렸다고 알렸다.

빠르게 흐르는 물과 진흙 및 잔해물이 도시를 질주하면서 대혼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로 인해서 15명이 물에 휩쓸려 갔고 5명이 구조됐다고 밝혀졌다. 또한 국립 재난 완화국 (National Disaster Mitigation Agency)은 도시의 작은 마을 5촌이 범람했다고 전했다.

집 한 채는 완전히 무너져 버렸고, 최소 17채의 가구와 수많은 오토바이, 자동차, 가축이 쓸려갔다고 한다. 홍수로 인해 두꺼운 진흙과 잔해로 인하여 도로가 막히고 전기가 끊어져 구호 활동이 방해를 받고 있다고 한다.

국립 재난 완화 국 기장 Ganip Warsito는 폭우가 계속 이어질 것이고 2월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색대 BPBD(Regional Disaster Management Agency)는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10명 중 6명의 희생자의 시신을 강 부근에서 발견했고, 4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브란타스(Brantas) 강은 계속 범람하여 도시 말랑(Malang)의 일부 지역에도 홍수를 일으켰지만,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에 의하면 이 지역의 폭우는 11월 4일부터 시작되었고, 바투 도시에서 50km 떨어진 파수루안(Pasuruan) 시의 강우량은 99mm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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