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2021년 10월 57.2로 최고치로 제조업 활성화 상황
고용 확대와 판매 주문 수요 증가로 재고 수준 감소 이어져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이하 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2021년 10월 57.2로 2021년 9월 기록된 52.2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인도네시아 PMI 기록 전체에서도 새로운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5월 55.3였다. 10월의 57.2 수준은 인도네시아의 제조업이 7월과 8월에 위축된 후 확장 단계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의 확장 국면은 PMI가 통상 50 이상으로 표시된다.
IHS Markit 보고서에 따르면 Covid-19 사례의 감소와 PPKM 조치 완화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제조 부문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IHS Markit은 보고서에서 “이 수치는 2개월 연속 인도네시아 제조업 부문에서 개선된 상황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2021년 10월 제조업 PMI 증가율도 2011년 4월 조사 이후 가장 빠른 수치다. IHS 마킷은 10월 제조업 PMI가 급등한 주요 요인은 신규 일자리와 기업 생산량의 증가라고 말했다. IHS마킷은 “PPKM 완화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수요가 증가하고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HS Markit은 해외 수요가 상대적으로 여전히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고용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한편, 구매 활동은 매우 급격한 확장세로 재고 수준을 증가시켰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회사는 운영 능력을 확장하고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노동 수요가 증가했다. 고용증가율이 9월만큼 높지는 않지만 고용증가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제조 회사들도 10월에 구매 활동을 늘려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 후 수준의 재고 수준이 감소하고 있다. 판매자 실적 측면에서는 공급 부족과 배송 문제로 인해 10월에 주문 처리 시간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가격면에서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투입 가격 인플레이션이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소비자에게 더 큰 비용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것. 9월보다 가격 인상폭이 더디지만 이러한 여건으로 인해 산출물가가 상승했다. 한편, 10월에 전반적인 기업 심리가 개선되어 장기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일반적으로 COVID-19 사례가 제조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함에 따라 비즈니스 상황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의 PMI는 2020년 3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PMI가 50.8 수준에 도달한 2020년 8월을 제외하고 50 수준 미만이었다. 인도네시아의 PMI는 2020년 4월 27.50포인트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PMI는 2021년 초로 갈수록 개선되기 시작했고 올해 5월에는 55.3 수준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PMI는 델타 변종으로 인한 Covid-19 사례의 급증으로 2021년 6월 53.50 수준으로 떨어졌다. PMI는 7월에 이어 두 달간 40.1 하락했다. 8월에는 43.7였으나 9월에 성장 수준으로 돌아왔다. <자료 KATA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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