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코로나 뚫고 인도네시아 소비재시장 공략 ‘시동’

KOTRA가 온라인·모바일 프리미엄 쇼핑 채널인 아이스타일(iStyle)과 협력한 '온라인 한국 상품관' 행사장에서 인플루언서가 뷰티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 KOTRA, iStyle 및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수라바야에서 온오프라인 연계(O2O) 판촉전 개최

KOTRA(사장 유정열)는, 인구 2억 7천만의 인도네시아 소비재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한 상품을 온라인에서의 구매로 연결하는 O2O(Offline to Online)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KOTRA는 온라인·모바일 프리미엄 쇼핑 채널인 아이스타일(iStyle)과 협력하여 ‘온라인 한국 상품관’을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하고, 오프라인은 인도네시아 제 2의 도시인 수라바야市 유력 쇼핑몰인 파쿠온몰에 팝업스토어를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운영했다.

△온·오프라인 연계(O2O) 판촉전 △ 인도네시아 현지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 K-뷰티 토크쇼 △ K-패션 믹스앤 매치 등을 통해 화장품, 핸드백, 엑세서리, 생활용품 등 국내 중소기업의 소비재 57개 브랜드, 690개 제품을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KOTRA 수라바야 팝업스토어 전경
KOTRA 수라바야 팝업스토어 전경

이번 O2O 마케팅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낮은 브랜드 인지도, 코로나로 인한 현지 시장반응 파악 부족과 마케팅 여력 부족 등으로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중소 소비재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iStyle社 스티븐 빅토리(Steven Calvin Victory)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에 맞는 가격 책정, 향후 인증 확보 등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이번 행사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는 현장에 전시된 제품을 활용,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테스트하고,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국내 기업을 위해, 우리 기업과 상담을 희망하는 곳들은 온라인을 통해 11월말까지 1:1로 상담주선도 실시했다.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추진됐다.

중소기업의 핸드백 제품을 살펴보는 수라바야 시민들. 사진제공 코트라
중소기업의 핸드백 제품을 살펴보는 수라바야 시민들. 사진제공 코트라

KOTRA 수라바야 팝업스토어 매장

KOTRA 수라바야 팝업스토어 매장
KOTRA 수라바야 팝업스토어 매장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서울, 인천, 제주 등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한국의 단풍과 설경으로 포토부스를 설치하여 인도네시아인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간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KBEE K-Pop Showcase 온라인 공연상영을 통해 한류 팬들이 한국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문화마케팅도 함께 추진했다.

김준성 코트라 수라바야 무역관장은 “인도네시아의 사회이동금지령 완화되고,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상품주문이 일상화가 되고 있는 바로 지금이, 현지 한류를 등에 업고, 우리 소비재 제품을 K-라이프스타일로 입지를 다기기 좋은 때”라며 “유력 유통망과 지속적으로 후속 사업을 추진해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소비재 제품의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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