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올해 소금 307만t을 수입하기로 했다. 수입 소금은 산업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Menperin)은 지난 9월 24일 웨비나에서 “소금 원료 확보를 위해 2021년 307만 톤의 산업용 소금 할당이 합의됐다”고 밝혔다.
산업용 소금은 알칼리 산업, 각종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 석유 시추 등 4개 부문에 수입 소금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 장관은 “앞서 언급한 산업 외의 다른 산업 부문은 국내산 소금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Agus 장관은 연간 평균 5%에서 7%의 소금 이용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산업의 원료 및 보조 재료인 소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산업 부문에 영향을 미친 COVID-19 전염병의 와중에도 소금 사용자 산업은 여전히 성장했다. 화학 및 제약 산업은 9.39%, 펄프 및 제지 산업은 0.22%, 식품 산업 및 음료는 1.58% 성장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1년 2분기에 소금을 사용하는 산업에서 상당히 좋은 반등세”라며 “화학 및 제약 산업은 9.15%, 식음료 산업은 2.95%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국내산 소금을 흡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올해 국산 소금 흡수 목표는 150만 톤이며, 대형 소금 가공 산업에서 120만 톤, 중소기업에서 30만 톤을 출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산업용 소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통계청 BPS가 집계한 2021년 산업용 소금 수요는 460만 톤에 이르지만 국내 소금 생산량은 2020년 130만 톤에 그쳤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소금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2020년 국내 산업용 소금 생산량은 130만 톤에 불과하며 품질에 편차가 있다. 하지만 국내 소금 수요는 460만 톤에 달한다.
두 번째 요소는 국내산 소금의 품질이다. 염소 알칼리, 제약 및 화장품, 석유 시추 및 다양한 산업체에서 상당히 높은 사양의 원료로 소금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공급의 보장이다. 산업체는 1년 내내 생산하기 때문에 원자재 공급의 연속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소금의 원료 및 산업부자재 수입액은 약 9700만 달러였다. 한편, 의약화학공업, 식음료 등 수입염류산업과 펄프, 제지산업의 같은 해 수출액은 479억 달러에 달했다.
아구스 장관은 “소금은 국내 산업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요소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가만히 있지 않는다. 현재 정부는 소금 가공 산업에서 생산방법을 개선하고 기술을 적용하여 소금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소금 사용자 산업 협회(AIPGI)의 Tony Tanduk 회장은 소금 품질은 산업의 주요 요구 사항이고 경쟁력있는 가격도 주요 사항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NaCl에 대한 사양은 현지 소금으로 충족되지 않고,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81%-96%의 NaCl 함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업용 소금의 품질 부족에 대한 인식은 일부 당사자에 따라 다르게 반응했다. 인도네시아 소금농민연맹(Sekjen A2PGRI) 파이살 바다위 사무총장은 “실제로 국산 소금의 품질이 수입 소금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금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공약은 실제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 행정부 때부터 나타났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소금을 자급자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