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의류 생산기업 PT. 대한글로벌 전 직원 대상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10% 내외인 인도네시아는 사회활동 제한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출 기업들은 직원들의 코로나 19 확산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조처하는 중이다.
지난 9월 7일 대한글로벌은 인도네시아 브르브스(Brebes) 지역에 위치한 자사의 생산 공장 고용인원 8,000명 중 임산부 등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인원을 제외한 7,300명에 대해 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 하루기준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고 감염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14만 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대한글로벌은 코로나 발발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무역부, 경제조정부, 내무부, 군대 등 각 정부 부처 및 지역사회에 코로나 사태의 빠른 해소를 위한 방호복 5만 벌, 덴탈 마스크 400만 장 기부를 통해 팬데믹 사태로부터 인도네시아 사회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대한글로벌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변이의 확산으로 인도네시아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임직원들의 건강이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글로벌은 1996년 인도네시아에 본사 설립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한국, 미국을 거점으로 8개의 공장, 2만 명 이상의 생산인력을 고용하여 사업을 전개해 왔다. 사업 분야는 월마트, 타겟, 올드네이비 그리고 갭과 같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 대형 리테일사를 대상으로 우븐과 니트 상품의 OEM 및 ODM을 진행해왔으며 연간 매출액은 미화 2억 5천만 달러에 달한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