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 자회사, 잇단 ‘KB’ 간판 바꿔달기… “브랜드 통합 속도”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의 현지 자회사들이 속속 ‘KB’ 간판을 달면서 브랜드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와 부코핀은행 자회사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사 부코핀파이낸스는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KB부코핀파이낸스’ 사명 변경을 공식 승인받았다.

KB부코핀파이낸스는 1983년 설립한 금융사로 2008년 부코핀은행에 인수됐다. 개인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등을 제공한다. 현재 부코핀은행이 지분 97%를 보유 중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브랜드 통합 작업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이슬람금융(샤리야금융) 자회사 뱅크샤리아부코핀의 사명을 ‘뱅크KB부코핀샤리야’로 변경한 바 있다.

뱅크샤리아부코핀은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금융 전문 금융사다. 이슬람 율법은 이자를 금지하고 도박, 술, 마약, 돼지고기 등과 연관된 산업에 투자할 수 없다.

브랜드 통합 작업이 속도를 냄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 간 시너지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KB금융의 브랜드를 통한 부코핀은행 자회사의 기업 이미지 개선도 기대된다.

KB금융그룹은 국민은행을 비롯해 앞서 진출한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캐피탈 등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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