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인니 내수 시장 점유율 두자릿수 목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을 타겟팅한 다각화 전략을 내놨다. 올해 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 목표를 두자릿수로 설정하고 △판매 네트워크 확대 △교체용 타이어 판매 강화 등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판매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윤수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현지에서 자료를 내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지역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두 지역의 시장 잠재력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현지 시장 진출 10년이 안 됐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접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진출했다. 현재까지 △수마트라 △자보데타벡 △자바 △칼리만탄 △발리 △술라웨시 △파푸아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30여 개의 공식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교체용 타이어(RE) 판매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 운전자 특성상 장거리 이동에 따른 타이어 교체 수요가 많기 때문. 내구성 강화 및 연비 향상에 중점을 둔 전략 상품 △벤투스 프라임 3(K12) △키너지에코(K435) △옵티모(H724) 등을 앞세워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인치 타이어 부문 생산과 판매도 늘릴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 도시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해 버스, 트럭 등 상업용차량 타이어 라인업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연간 100만대 규모의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이라며 “전기자동차 시장 등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인 만큼 선제적인 판매 네트워크 확대 등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