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도네시아산 자동차 면세 계속키로

필리핀 수출 다시 회복하거나 초과할 것 예상

필리핀 관세 위원회는 인도네시아산 자동차 제품 수입에 대한 보호 조치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무하마드 루트피 무역장관(Menteri Perdagangan Muhammad Lutfi)은 이번 결정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필리핀으로 인도네시아 자동차 수출이 다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8월 14일 말했다.

필리핀 관세 위원회 결정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 보호 조치(BMTP-bea masuk tindakan pengamanan)로부터 제외되었다고 필리핀 통상 산업부가 서명한 행정명령으로 2021년 8월 11일 발표됐다.

지난 필리핀 금속노동자연맹 요청으로 2020년 1월 17일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조사 기간 동안 필리핀 당국은 2021년 2월 1일부터 임시 보안조치 수입관세(BMTPS-bea masuk tindakan pengamanan sementara)를 부과했다. 필리핀은 차량당 70페소 또는 약 2,100만 루피아의 BMTPS를 부과했다. 인도네시아는 승용차 또는 승용차에 대해 BMTPS의 적용을 받는다. 한편, 경 상용차(LVC) 제품은 BMTPS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중앙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인도네시아 자동차의 필리핀 수출액은 4억14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수치다.

세이프가드 조사 중단조치로 2017년 최고 수출 12억 달러를 다시 회복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부 안보 국장 대행 Pradnyawati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이프 가드 조사가 시작된 이후로 방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아세안 지역포럼과 세계무역기구(WTO) 다자포럼을 동시에 활용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Pradnyawati는 “WTO 협정에 따라 객관적이고 투명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수행한 필리핀 기술위원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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