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스타트업·인재 발굴…퓨플·반둥공대 ‘맞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퓨처플레이가 인도네시아(인니)의 우수한 초기 창업팀과 기술
인재 발굴을 위해 인니 반둥공 과대학교(반둥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둥공대는 인니 최초로 설립된 공과대학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갖춘명문 대학으로 손꼽힌다. 1대 대통령인 수카르노, 3대 대통령 하비비를 비롯해 인니 전자 상거래앱 부칼라팍 공동 차업자 아흐마드 자키 등 다수의 인재를 배출했다.

퓨처플레이는 인니 콜드체인 스타트업 퀵스(Quiks)를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외 16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지난 3월에는 ‘인니 Z세대 100인 인터뷰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창업 열기가 뜨거운 인니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퓨처플 레이는 반둥공대 내 창업가 허브인 ‘LPiK ITB’가 배출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검토하고, 교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멘토 기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반둥공대는 한국의 기술 스타트업 성장과 생태계 정보를 통해아시아 시장 확장 방안을 모색한다. 정보교류를 통해 혁신 기술을 가진 양국 초기 창업팀이 국가에 구애 받지 않고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공유한다.

진승훈 퓨처플레이 리드는 “스타트업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인재”라며 “반둥공대는 인니에서가장 뛰어난 기술대학으로서 잠재적 창업가와 엔지니어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고 했다.

반둥공대 LPIK 소속 아필리아 아니사 하시부안 인큐베이팅 매니저는 “반둥공대는 2030년 창업가의 요람으로 거듭 나는 기술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AC 중 한곳인 퓨처플레이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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