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PPKM 조치 거부… 상인과 주민 “못 살겠다”

(한인포스트) 전국 곳곳 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생계 때문에 못 살겠다고 긴급 PPKM 연장을 거부하고 있다.

현재 시장 상인들은 거래 회전율이 70% 감소했으며 비상 PPKM의 연장은 수입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상가협회(Ikappi-Ikatan Pedagang Pasar Indonesia)는 긴급 PPKM 조치 연장이 시장 상인의 소득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Reynaldi Sarijowan 협회 담당자는 시장 거래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긴급 PPKM 시행으로 인도네시아 재래 시장의 45%가 문을 닫았다. 상인의 거래가 70% 감소했다. 비명뿐만 아니라 그냥 살아남을 수는 없다”라고 7월 16일 말했다.

시장상가협회는 정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거래자를 돕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Ikappi는 긴급 PPKM을 연장하는 대신 예방 접종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억제와 더불어 장터에서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Ikappi 협회는 자카르타의 154개 재래 시장 중 상인들이 예방 접종을 받은 시장은 7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Ikappi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상인 연합회 APPSI(Asosiasi Pedagang Pasar Seluruh Indonesia)도 긴급 PPKM의 연장이 시장 거래자들의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상인연합회 APPSI는 “연장한다면 정부가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파수루안 시에서 시위* 동부자와 파수루안 시

동부자와 파수루안 시에서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는 소셜 미디어에 퍼진 긴급 PPKM 조치 반대 전단을보고 참가한 시위로 십대 수백 명이 체포되었다.

체포된 십대들은 목적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전단지에 적힌 대로 시위 장소, Kota Pasuruan시 Jalan Pahlawan에 왔다고 시인했다. 시위는 경찰에 의해 차단된 후 해산되었지만 시위대 일부는 경찰관에게 돌을 던지고 경찰서를 파손했다.

* 서부자와 반둥

반둥시위서부자와 반둥에서도 7월 21일 22일 긴급 PPKM 조치를 반대하는 시위 안내문이 유포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부 자와 경찰서는 PPKM 거부 시위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동참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긴급 PPKM 반대를 촉구하는 소셜 미디어와 WhatsApp 대화 그룹에 돌고 있다.

반둥 상인 연합(Aliansi Pedagang Bandung) 조합원은 7월 16일 반둥 파사르 바루(Pasar Baru)에서 정부에 긴급 PPKM 기간을 연장하지 말 것을 촉구 하는 시위를 개최다.

상인들은 계속 연장된다면 분명히 시장 경제는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Pasar Baru의 상인 중 40%만이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가짜 시위 유포* 가짜 시위 유포하는 SNS

가짜 시위를 유포하는 SNS가 지방도시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지난 주 중부자와 Pekalongan시에서 긴급 PPKM 조치를 거부하자는 소셜미디어에 유포되자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 내용은 Pekalongan 상가협의회가 긴급 PPKM 조치를 거부하는 시위를 개최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사전 경찰 단속으로 집회는 이루어지지 안했다.

* 오토바이 온라인 택시 조합

자카르타 오토바이 온라인 택시 조합도 긴급 PPKM 조치 연장을 거부하고 나섰다.

인도네시아 임대차협회(PAS-Perkumpulan Armada Sewa)의 Wiwit Sudarsono 사무총장에 따르면 온라인 오토바이 택시 (ojol)와 온라인 택시는 긴급 PPKM 동안 이동 제한으로 승객 주문이 줄어들고 STRP(근로자 근무 등록증) 검문으로 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어 이동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에 따르면, 내무부 장관 회람문에는 필수 및 중요 부문이 여러 조항에서 일 할수 있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지만 오졸과 온라인 택시는 여전히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항의했다.

* 말루쿠 주 Ambon시

말루쿠 주 Ambon시에서도 PPKM Mikro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7월 16일 경찰과 학생 간의 충돌로 이어졌다.

충돌은 Ambon 시청사가 있는 Jalan Sultan Hairun 앞에서 수백 명의 학생들이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대는 Jalan Sultan Hairun을 점거하고 시장 사무실 앞에서 연좌 농성에 들어갔지만 경찰은 허가없는 불법 시위라면서 강제 해산시켰다.

* 서부자와 가룻 군

서부자와 가룻 군의 수백 명의 주민들이 가롯군청 앞에서 7월 16일 시위했다.

주민들은 상점에서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긴급 PPKM을 거부한다며 시행을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 시위자는 “우리는 돈을 받지 않았다. 이것은 국민의 목소리다”라고 외쳤다. 주민들은 하루벌어 먹고 사는 소규모 상인을 죽는다고 시위했다. 하지만 시위는 질서 정연했고 폭동은 없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