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최근 르바란 이후 Covid-19 확진자 증가를 감안할 때 DKI Jakarta와 인도네시아는 소규모 사회적 활동 제한 비상 조치는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가 가능한 빨리 시행하지 않으면 자카르타는 2021년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치료 중인 환자(kasus aktif Covid-19)가 10만 명에 이르고, 7월 22일에는 20만 명에 이를 것 예상된다.
이는 DKI Jakarta 아니스 주지사가 6월 29일 해양투자 조정부 장관이 주관하는 비상 PPKM 조정 회의에서 ‘DKI Jakarta Covid-19 유행병 처리’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날 아니스 주지사가 발표한 ‘DKI Jakarta Covid-19 유행병 처리’ 보고서의 10만 명 치료 환자에 대한 6가지 대응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1. A급 병원은 Covid-19 중환자실 ICU 전문으로 운용
2. 선수촌 응급병원 RSDC Wisma Atlet은 중증 환자 치료
3. 일반 아파트는 경증 환자를 위해 통제된 격리 시설로 전환
4. 자카르타 실내 경기장과 대형 컨벤션 센터를 응급 병원으로 전환
5. DKI 자카르타 의료 종사자 충원
6. 산소, PPE, 의료 기기 및 의약품의 가용성 보장
6월30일 현재 자카르타에 치료중인 환자는 65,000명이고 전국은 22만 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역학자와 보건위생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인도네시아는 확진 치료중인 환자가 매일 1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현재 치료중인 환자의 5배 정도로 의료시스템은 마비되고 통제 불능 상황에 빠지게 된다.
역학자들은 “하루빨리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8월에 매일 100 만 명의 환자가 치료받게 된다. 7월부터 8월까지 치료용 침대와 중환자실 (ICU) 용품이 급증하고 사망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의 인도네시아인 역학자인 Dicky Budiman은 “8월에 일일 환자는 일백만 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5,000명이 넘는 재앙적 수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icky 역학자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려면 엄격한 제한은 피할 수없는 옵션이다. 어떤 용어를 사용하든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나는 정부에 다른 옵션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엄격한 제한을 해야 하고, 봉쇄를 해야 하고, PSBB를 해야 하고, 비상 PPKM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의사협회(IDI) COVID-19 태스크 포스 책임자 인 Zubairi Djoerban 교수도 2주간 봉쇄를 긴급 제안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의 긴급조치 발표를 앞둔 자카르타는 폭풍전야처럼 긴장감이 넘치고 있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