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2만명 대를 넘어가고 사망자가 급증하자, 중앙정부는 비상 PPKM (Darurat) 즉, 소규모 지역사회 활동제한 비상조치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비상 PPKM(Darurat) 즉, 소규모 지역사회 활동제한 비상조치 시행을 앞두고 정부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자 각 언론사는 시행 일자를 제각기 다르게 보도하고 있다.
CNBC 인도네시아, 7월 1일 시행 발표
CNBC 인도네시아는 7월 1일부터 비상 PPKM을 시행할 것이라고 29일 오후 보도했다. CNBC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정부는 PPKM Mikro를 수정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조코위 대통령은 코로나 19 사례 급증으로 비상 PPKM을 설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상 PPKM은 7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6월 28일 전국 Covid-19 대응 태스크 포스 조정회의에서 Ganip Warsito 책임자는 비상 PPKM과 관련된 규정을 수정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공개했다.
CNN Indonesia, 7월 3일 시행 보도
CNN 인도네시아는 욕야카르타 특별주(DI Yogyakarta)가 7월 3일부터 비상 PPKM을 시행할 것이라고 29일 저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족자 지방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Covid-19)에 대처하기 위해 중앙 정부로부터 국가비상 소규모 지역사회 활동제한(PPKM) 이행에 관한 지침을 받았다고 전했다.
욕야카르타 주정부 홍보 책임자인 Ditya Nanaryo Aji는 “비상 마이크로 PPKM은 7월 3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정부는 비상 마이크로 PPKM 시행을 위해 Luhut Binsar Panjaitan 해양 투자 조정부 장관이 주도하에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는 것. 족자 지방정부 홍보 책임자는 6월 29일 저녁 발표에서 “2021년 7월 3일부터 시행 예정인 비상 PPKM 시행에 관한 긴급 회의”라고 말했다.
METRO TV, PPKM 비상조치 7월 2일부터 20일까지 보도
METRO TV의 PPKM 비상조치 7월 2일 발효 보도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소규모 지역사회 활동제한(PPKM) 비상조치 시행은 2021년 7월 2일 금요일에 발효된다고 METRO TV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ovid-19 대응위원회 및 국가경제복구 (KPC-PEN)에서 받은 PPKM 비상조치는 7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각 시군 단위별로 시행될 것“이라고 6월 29일 저녁 전했다.
비상 PPKM 조치는 고위험 적색 지역과 중위험 주황색 지역에서 실시되며. 집행 기관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군 TNI, 경찰 등 4개 기관이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코위 대통령이 자와 발리 섬 비상 PPKM 조치 실행 위원장(koordinator pemberlakuan pembatasan kegiatan (PPKM) mikro darurat)에 해양 투자 조정부 Luhut Binsar Panjaitan 장관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PPKM 비상조치 내용으로는 비 필수 부문의 모든 근로자는 재택 근무, 슈퍼마켓 운영, 쇼핑몰 25%로 계속 운영되지만 운영 시간 단축, 업소는 식사금지 배달가능, 항공 여행자는 예방 접종자의 PCR 결과지 제출… 등이다.
시행지역으로는 레드존 고 위험지역과 황색존으로 자카르타, 욕야카르타 (DIY), 쿠두스, 방칼란, 반둥, 리아우의 시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가 현재 긴급 조치의 세부 사항을 공식화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30일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아니스 자카르타 주지사도 “중앙정부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모두 준비되었다”고 29일 저녁 밝혔다.
한편, 6월 29일 현재 코로나 19 데이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215만 6천명 확진자와 총 사망자 수는 58,024명에 이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20,467명이고 PCR 양성비율은 34.15%이다.
또한 한인동포 확진자도 신고자만 211명(+10)이고 사망자는 9명(+1)으로 늘었다. 한인동포 확진 입국자까지 합하면 600명대에 이르고 있어, 동포사회가 코로나19 감염 비상상황으로 응급 전세기 출항이 계속되고 있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