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안에 국가에서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할 방침이다.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권으로 끌어들여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은 연말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목표로 설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거래소가 설립하면 산업 혁신과 국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를 통한 산업 활동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13개 암호화폐 거래소가 등록해 운영 중이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현지에 진출해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암호화폐를 투자 상품 가운데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금융감독청(OJK)과 재무부, 무역부, 상품선물거래규제국 등 관련 부처들이 모여 암호화폐 관련 규정을 마련 중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8년 암호화폐 거래를 합법화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인도네시아 내 암호화폐 투자자는 2015년 대비 2263% 증가한 15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량은 44억 달러(약 4조9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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