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 출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인니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가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과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16일(수)에 출범식을 가졌다.

행복청 이창규 기획조정관은 “이번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통해 한국기업들의 인니 신수도 사업 진출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국민평의회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의 의장을 맡아 향후 한국 정부,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수도이전 협력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으며, 이어 로버트 조피 카르디널(Robert Joppy Kardinal) 의원(골카르당, 4선)은 향후 신수도 부처 설립 시 행복청과의 협력, 신수도 사업에 한국의 투자참여 지원 등 협력 네트워크의 비전과 액션플랜을 발표하였다.

7월부터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의 본격적 활동이 시작되는데 매월 양국 관계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 철도, 주택 등 분야별 그룹 회의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의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면 수도이전 예정지역인 동부 칼리만탄 지역 합동 방문 등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