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 인도네시아를 통해 동부 자카르타 두렌사위트 지역에 아동 친화적 통합형 공공시설(RPTRA) 건설 비용을 지원했다. 동부 자카르타 정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 시설의 착공식을 열었다.
RPTRA은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 놀면서 교육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도서관과 놀이터, 체육 시설, 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부모를 위한 수유실 등도 마련돼 있다. 현재 동부 자카르타에는 300여개 RPTRA가 운영 중이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지역 사회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4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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