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국가의 주권을 수호한 최고의 애국자”… 837m 해저에서 잔해 발견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지난 4월 25일(일) 지난주 발리해상 부근에서 어뢰훈련을 하다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세 조각이 난 잠수함 승무원 5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군 당국은 837m 해저에서 잠수함의 침몰 잔해를 발견했다.
앞서 인니 정부는 잠수함 크리 낭갈라 402호(KRI Nanggala-402)의 산소가 발리 해안서 실종된 지 3일이 지나는 24일(토) 오전 3시에 바닥날 수 있다고 지적했었다.
이날 군 최고사령관 하디 티아잔토 장군은 “우리는 잠수함 일부로 확인된 물체들의 수중 사진을 받았다”며 후부 수직방향타, 닻, 외부 압력체, 부풀어진 잠수방향타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장군은 “이 확실한 증거로 우리는 낭갈라 402가 침몰했으며 모든 승무자가 사망했다고 선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카메라 장착의 수중 로봇에 의해 잠수함은 최소한 세 동강이 난 상태로 수심 837m의 바다 바닥에 놓여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유도 마르고노 해군 참모총장이 말했다.
Jokowi 대통령은 KRI Nanggala-402호의 승무원은 국가의 주권을 수호한 최고의 애국자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그들은 국가의 최고의 아들이며 국가의 주권을 지키는 최고의 애국자”라고 말했다.
잠수함의 실종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해군은 앞서 전기가 끊겨 재부상의 긴급 절차를 실행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독일 제 디젤 동력의 크리 낭갈라 402호는 1981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운용되었으며 함장 외에 49명의 승무원과 3명의 포수가 타고 있었다.
실종된 크리 낭갈라 402호는 싱가포르 MV Swift Rescue 수색선이 3개로 나뉘어진 선체를 수심 837m에서 발견했다고 군당국이 발표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