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돈주고 의무 격리없이 통과… 공항 마피아 적발 “승객 추적 중”

공항 마피아 수사 중 격리없이 빠져나간 승객 추적 중 계속 늘어
(한인포스트) “쉬 쉬 돈주면 의무격리 빼준다” 공항 마피아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 공항에 도착하는 국제선 승객은 의무적으로 격리를 해야 하지만 뒷 돈주고 승객을 빼내던 일당이 체포됐다.
지난 4월 24일 Soekarno Hatta 공항에 도착하는 인도 발 승객에게 650만 루피아를 받고 통과시켜준 일당이 적발됐다.
인도에서 귀국 한 인도네시아 국적 JD와 인도인 2명은 Covid-19 건강 프로토콜에 대한 엄격한 절차없이 수카르노-하타 국제 공항을 무사 통과했다.
Polda Metro Jaya 경찰 당국은 “지난 4월 25일 인도네시아 국적 입국자 JD와 공항 브로커인 S와 R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며, “인도 국적자 2명도 추적했으나 거주지를 이탈해 수사 중이다. 또 다른 승객 용의자도 있다”고 4월27일 전했다.
인도에서 입국한 인도네시아인 JD는 서부 자와 반둥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650만 루피아를 주고 14일간 의무 격리 절차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보건당국은 인도에서 온 인도인과 인도네시아 국민에 대한 입국 절차를 강화하고 격리를 추적 확인하는 가운데 밝혀졌다.
의무격리 공항마피아 적발공항마피아 인도인 2명사건 발생하자 경찰은 세 명을 체포하고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수카르노 하타 공항 브로커 2명은 아버지와 아들 민간인으로 공항 경찰이라고 속이고 입국자 가족을 접촉해 돈을 받고 통과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당국은 “다른 배후 여부와 또 다른 승객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다. 수사가 완료되면 상세한 사건을 공개하겠다. 중요한 것은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모든 해외 승객은 5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특히 인도에서 온 승객은 14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당국은 영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2021년 1월 1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시켰다.
단, 인도네시아에 입국 할 수 있는 외국인은 KITAS KITAP 소지자는 예외로 했다. 이에 인도네시아를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5일동안 의무격리를 통해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전국 발견과 인도발 입국자와 확진자가 급증하자 입국 절차를 강화하고 있어, 입국 절차와 의무격리 프로토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